대전자통증 증후군, 중둔근건염, 점액낭염의 근본원인 분석

'대전자통증증후군'은 대퇴골 상단의 가장 튀어나온 뼈인 '대전자' 주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합니다. 의학 분야에서 '증후군'이라는 용어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되지만 해당 부위(여기서는 대전자)의 통증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이기도 합니다. 따라서, 대전자통증증후군에는 주변 근육(대퇴근막장근, 중둔근 등)에서부터 발생하는 통증, 중둔근건염/건병증, 점액낭염 등도 포함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대전자 주위의 통증은 원인이 무엇이든 대전자통증증후군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.

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는 하지만 대전자통증증후군, 중둔근건염/건병증, 점액낭염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 대전자(뼈)와 대전자점액낭 (대전자를 감싸는 쿠션 역할을 하는 액체 주머니) 사이에 마찰이 증가하면 점액낭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, 이를 '점액낭염'이라고 합니다.

그리고 적절한 관리 없이 그 마찰이 지속되면 해당 점액낭은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닳기 시작합니다. 점액낭은 대전자와 그 위로 지나가는 근육과 힘줄(대퇴근막장근, 중둔근건, 장경인대 등)들 사이에서 해당 근육과 힘줄을 뼈로부터 보호하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. 그런데 점액낭이 닳아서 제 역할을 못 하게 된다면? 결국 그 위에 있는 근육이나 힘줄이 대전자와 마찰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중둔근건염/건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은 다음 게시물에서 과학적 증거와 함께 자세히 설명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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